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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와 ‘복지사각’ 발굴 MOU
용산구,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와 ‘복지사각’ 발굴 MOU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3.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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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 이촌2동주민센터(동장 이순복)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부 이촌제2동분회(분회장 이기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에 적극 나섰다.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체납 등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예방적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26일 이촌제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식
지난 26일 이촌제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식

3월 현재 이촌2동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중개업소는 총 26곳으로 이들이 모두 MOU에 참여했다.

협약내용은 부동산중개소는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 월세를 체납하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동주민센터는 즉시 현장을 방문, 대상자와 상담을 이어가게 된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센터 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마을 주민 20명과 ‘우리동네 돌보미’를 구성해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고립가구 13곳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대상자 욕구에 맞춤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순복 이촌제2동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민간단체와의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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