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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약대 유치 성공.. 정원 50% 지역인재로 채운다
전북대, 약대 유치 성공.. 정원 50% 지역인재로 채운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3.2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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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전북대학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대 30년 숙원사업인 약대 유치를 성공시켰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약대 신설은 보건복지부가 작년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통보하면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대학교 약대 유치 최종 확정 기자회견이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본관 8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채한정 약학대학유치추진단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대학교 약대 유치 최종 확정 기자회견이 2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본관 8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채한정 약학대학유치추진단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전북대는 올 가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30명이며 약학대학입문 자격시험(PEET)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전북대는 지역발전을 위해 정원의 50%를 지역인재로 채울 예정이다.

6년제로 개편되는 2022년부터는 수능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동안 전북대는 1990년대부터 약대 유치 필요성을 느끼고 2009년 본격적으로 약대 유치에 나섰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4년 이남호 총장 취임과 함께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설치해 연구·융합 중심의 약대 유치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약대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전북대 약대는 '인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 허브'를 비전으로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목표로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트랙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트랙 등 2가지 트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우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결과"라며 "지역과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약대 유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연구 중심의 약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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