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학의 재수사’ 지휘봉 잡은 여환섭 누구?.. 별명 ‘독사’ 권력형 비리 수사 전문
‘김학의 재수사’ 지휘봉 잡은 여환섭 누구?.. 별명 ‘독사’ 권력형 비리 수사 전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29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재조사 특별수사단이 구성된 가운데 지휘봉을 잡은 여환섭(51·24기) 청주지검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여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 단장으로 지명됐다.

여 검사장은 검찰 안팎에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대검 중앙수사부 1, 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거치면서 내로라할 권력형 비리 수사 이력을 지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청주지검장 자리에 올랐다.

여환섭 청주지검장. 사진=뉴시스
여환섭 청주지검장. 사진=뉴시스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포함해 함바 비리,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대우그룹 분식회계, 동양그룹 CP사기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3년에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하기도 했다.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성격 탓에 후배 검사들로부터 '독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여 지검장은 지난 2008년 춘천지검 부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 춘천지검장이던 김 전 차관과 함께 근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검 관계자는 "수사 능력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김 전 차관과) 근무한 인연이 있다고 해서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 지검장과 호흡을 맞출 수사단 차장검사는 조종태(52·25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맡는다. 그는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 부장검사, 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 대검 검찰연구관,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단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성남지청장을 맡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