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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의혹’ 관련 조사 경찰 출석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의혹’ 관련 조사 경찰 출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3.2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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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에 음주운전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2시30분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단속경찰관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음주운전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음주운전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또한 음주운전 이후 보도가 나가는 것을 무마하려 했단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최종훈을 비롯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정준영(30) 등이 있던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불거졌다

이 대화방에선 최종훈이 단속 당시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에게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사건 송치 시점에는 최종훈이 한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대화도 오갔다.

경찰은 지난 28일 최종훈와 당시 해당 음주운전 사건을 맡았던 당시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A씨의 주거지·차량·신체·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증거물을 확보하진 못했다.

한편 최종훈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을 올리는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도 입건돼 지난 16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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