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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박영선 청문회 아직 끝난 게 아냐!” 일갈!
곽대훈, “박영선 청문회 아직 끝난 게 아냐!” 일갈!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4.0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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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박영선 후보자, 왜 자료 아직도 안 내놓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영선 청문회 아직 안 끝났나?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미리 준비한 대형 피켓을 들고서 “박영선 자료 안 내놓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자 자택 리모델링비 3억원, 업체 대납 의혹”이라고 폭로하고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추궁했지만 청문회가 끝난 이날까지도 자료를 내놓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A 건설사가 공장수주 댓가로 수억원짜리 리모델링 공짜로 진행?”이라면서 “박영선 후보가 청문회 당시 제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 아니다’고 답변했지만,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곽대훈 의원은 이어 “박영선 후보자가 수억원 리모델링비 지급했다면 당시 계좌이체 내역 밝혀라”라면서 “이는 지금까지 4차 공개질의인데, 본 위원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보 받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연희동 자택 리모델링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공개질의 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후보자에게 연희동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비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직까지 자료를 안 내놓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후보자에게 연희동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비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면서 “아직까지 자료를 안 내놓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다.

곽대훈 의원은 “제보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밝혀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제보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02년 박후보자의 연희동 자택을 2개월 가량 리모델링 공사를 했는데, 그 비용만도 3억원에 달한다. 당시 A건설사가 리모델링을 했는데, 공짜로 해줬다. 공짜로 해준 이유는 후보 배우자 당시 IBM 전무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I사가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A건설사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A건설사는 그에 대한 댓가로 3억원에 달하는 후보자의 연희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해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대훈 의원은 나아가 “본 위원은 지난 3월 27일 있었던 박영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박 후보자에게 질의했다. 박영선 후보자는 ‘리모델링 공사비를 후보자가 냈는지, 배우자가 냈는지’를 묻는 본 위원의 질의에 ‘저와 배우자가 함께 냈겠지요’라고 답했지만, ‘공사 주체’와 ‘공사비 지급’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 위원이 제기한 리모델링비 대납의혹에 대해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업체 사장과 연락을 취해서 소명하겠다’”고 자신 있게 답변 했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했다.

곽대훈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인사청문회 질의가 진행되는 동안은 물론 파행 전까지 박 후보자 측에서는 아무런 소명도,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 3월 29일 공문을 통해 대납 의혹에 대해 재차 질의하며 소명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곽대훈 의원은 다시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하다. 당시 아파트 한 채에 달하는 3억 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것은 사실인데 과연 그 돈을 누가 지급했냐는 것”이라면서 “박영선 후보자는 이번 대납의혹에 대한 소명을 간단히 할 수 있다. 당시의 공사대금을 지출한 통장거래내역서 또는 계좌이체 내역만 공개하면 되기 때문이다. 박 후보자는 2012년 7월 김병화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82년도에 MBC에 입사해 지금까지 재산을 어떻게 불렸는지 다 소명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후보자가 배우자가 3억 원이라는 큰돈을 지출했다면 어디라도 기록이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박영선 후보자는 즉시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곽대훈 의원은 이에 덧붙여 “첫째, 2002년 당시 리모델링 비용을 직접 지급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주시라. 계좌이체를 했다면 계좌이체 내역을, 현금 지급했다면 그 현금에 대한 출처(입출금내역)를 정확하게 밝혀 제출해주시라”면서 “박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답변할 것이 아니라, 적극 소명해야 한다”면서 “납득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소명하지 못한다면, 리모델링 대납의혹은 단순한 의혹제기가 아니라 점점 사실에 가깝게 될 것”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하고, ‘연희동 자택 현황’을 피켓으로 만들어 설명하면서 국회 청문회 당시 곽대훈 의원과 박영선 후보자와의 ‘질의응답 속기록’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곽대훈 의원이 공개한 별첨 속기록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후보자 박영선 후보자를 상대로 “제보의 내용을 제가 알려 드리겠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나중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고, “‘2002년도에 연희동 입주할 때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수개월에 걸쳐서 진행했다고 또 그 비용은 한 3억 정도 든다. 당시 A 건설회사가 리모델링을 했는데 이 건설회사는 개인주택을 리모델링하는 회사가 아니다. 문제는 3억에 달하는 공사비용을 A 건설사가 대납했다는 것이다’ 이런 제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자는 “예, 저희 아이 아빠는 이 당시에는 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또는 “서류로 확인하는 것은 지금 조금 힘이 든 게요……”, “예, 그러면 잠시 제가 그분하고 통화를 해야 하니까……”라고만 답변했을 뿐, 이렇다 할 확답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