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경남FC, 2000만원 제재금 결정... “능동적으로 제지 못한 귀책 있다”
경남FC, 2000만원 제재금 결정... “능동적으로 제지 못한 귀책 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2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유세로 논란이 된 경남FC에 상벌위원회가 2000만원의 제제금 부과를 결정했다.

2일 종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는 경남FC에 이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날 상벌위원회에는 약 5시간에 걸쳐 심사숙고 했으며 조기호 경남 대표이사와 직원 등도 상벌위에 참석해 소명 기회를 가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 때 경기장 안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30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 때 경기장 안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프로축구연맹 김진형 홍보팀장은 “경기장 내 선거유세는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엄격히 준수해야 될 의무다”며 “경남FC는 능동적으로 제지 하지 못한 귀책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경기 이전부터 지역내 선거 열기가 고조된 점으로 볼 때 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팀장은 "상벌위원회는 관계자 증언과 영상 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관계자가 선거 유세를 제지했던 점을 볼 때 적극적으로 규정 위반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으로 징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 등은 지난달 30일 경남FC-대구FC의 4라운드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경기장 내에서 4.3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하며 문제가 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