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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 김삼화 의원과 ‘협의서’ 체결... 어떤 내용 담겼나?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 김삼화 의원과 ‘협의서’ 체결... 어떤 내용 담겼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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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권익과 행복 위해 역할 다하자” 공감대... 7개 분야 지역 현안 해결 총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2일 오후 구의회 5층 접견실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를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역발전에는 이념이나 정당이 있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서는 모든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당을 떠나 실질적인 강남구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당면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과 바른미래당 김삼화 국회의원이 실질적인 강남구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우측 바른미래당 김삼화 국회의원)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과 바른미래당 김삼화 국회의원이 실질적인 강남구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우측 바른미래당 김삼화 국회의원)

한편 이번 협의서 체결은 ‘강남은 잘 사는 곳’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강남구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했다.

강남 지역이 집중규제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예산지원은 적어 학교시설은 노후화 됐고 주민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역차별을 해소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등 각종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협약서에는 ▲도시 인프라 구축 및 발전 분야 ▲보육 교육 분야 ▲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 분야 ▲생활 편의와 안전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재건축 분야 등 7개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도시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서울도시기본계획상 강남구를 부도심에서 도심으로 격상 노력 △코엑스 일대 국제업무ㆍ문화스포츠 복합공간 마련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재정비 △GTX-A·B, 위례~신사경전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등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발 주민의견 반영 △현대자동차부지 일대 국제업무 MICE산업 및 교통 중심지 육성 주민피해 최소화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심의 및 허가 신속 추진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보육 교육 분야'에서는 △보육료 부담 경감,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차액 지원, 맞벌이 부부 위한 보육서비스 확대, 어린이집 보수 등 보육관경 조성 △초등학교 돌봄 운영시간 확대, 키움센터 등 돌봄시설 확대를 위한 국비와 지방비 확보 노력 △관내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노후 컴퓨터 교체 등 학습권 보장 노력 △학생들의 쉼터공간 확보, 상담센터, 입시 관련 정보제공, 대치동 학원가 중심 공립 청소년 교육복지센터 신설 등 시교육청과 교육경비보조사업 협조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 분야에서는 △지역문화 선도할 세텍부지 개발 노력 △에어돔 갖춘 체육시설과 공연장 설치로 문화체육활동 활성화 등이며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턴채용 기업 지원,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노력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및 중소 창업자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생활 편의와 안전 분야'에서는 △방범취약구역 CCTV 설치 확대, 디지털 방식의 핫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비와 지방비 확보 노력 △불법주차 단속 방법 개선과 동별 주차공간 확보 노력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사업 예산 확보 △전통시장, 은마상가 등 전문 마케팅 인력 확보,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와 상생방안과 인터넷쇼핑몰과의 경쟁력 확보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재건축 분야'에서는 △은마 재거축 등 관내 재거축 지원 확대와 함께 제3종 일반주거 지역의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된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의 최고 층수가 상향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를 함께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이관수 의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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