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개막 후 시즌 2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가 천신만고 끝에 6-5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로 소폭 상승했다.
5회까지는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다. 류현진은 위기 때마다 병살탈를 유인해 이닝을 넘기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6회 상대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속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실점 위기에서 삼진과 범타로 실점을 막았다. 결국, 류현진은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6-5로 승리를 거뒀고, 시즌 4승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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