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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5월 영국 앤드루 왕자 방문... 방문 뒤 ‘관광상품’ 개발
안동시, 5월 영국 앤드루 왕자 방문... 방문 뒤 ‘관광상품’ 개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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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명소 등으로 유명한 안동시에 오는 5월14일 영국 앤드루 왕자가 방문한다.

특히 안동시는 2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했던 곳으로 그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의 방문으로 영국왕실이 대를 이어 방문하는 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차남 앤드루 왕자. (사진=안동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차남 앤드루 왕자. (사진=안동시)

이에 안동시는 이번 방분 이후 국내 대형여행사 와의 제휴를 통해 '퀸스로드 체험 코스' 여행상품과 함께 안동을 방문한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안동로얄관광포럼'도 개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3일 영국 왕실 경호, 의전 관계자들이 앤드루 왕자의 방문 예정지를 사전 답하 했다.

방문 예정지는 경북도청을 비롯해 하회마을,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등으로 모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했던 곳이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99년 4월 19일 한-영 수교 116년을 기념해 김대중 전 대통령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그는 73세 생일을 맞아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안동시를 전격 방문하게 됐다.

이에 안동시 하회마을에서는 충효당 내당에서 김치 및 고추장 담그기, 농부가 소를 끌고 쟁기로 밭을 가는 이국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세계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담연재에서는 47가지 전통음식으로 여왕의 생일상도 준비했다. 이 중에는 궁중에서 임금께만 올리던 '문어오림'과 매화나무로 만든 꽃나무 떡 등도 포함됐다.

이어 여왕은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사과 선별작업과 딸기, 참외, 단감 등 인근 지역에서 출하된 농산물 경매 장면과 보고 봉정사에서는 고려시대 건축돼 현전 최고 목조 건물인 ‘극락전’ 앞에서 돌탑에 돌멩이를 올리기도 했다.

여왕이 다녀간 이후 하회마을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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