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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패' 내 탓이오!... 이언주 "내가 더 목소리를 냈어야..."
'선거 참패' 내 탓이오!... 이언주 "내가 더 목소리를 냈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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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창원성산구 지역에 후보를 내지 말고 보수후보 당선을 위해 밀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선거 참패 후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자신이 좀 더 목소리를 내 당 지도부를 설득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설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선거에서 1석을 잃었지만 국민을 위해 공수처법과 선거법개악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이 당 지도부를 더 설득하지 못했다며 선거참패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이언주 의원이 당 지도부를 더 설득하지 못했다며 선거참패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4일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창원선거를 진상하고 말았다"며 이같은 입장을 올렸다.

그는 "보수를 지지하는 수많은 창원시민, 누구보다 정권심판, 탈원전 철회를 간절히 바라보던 창원의 노동자들, 자영업자들, 대한민국의 경제파탄 외교파탄을 걱정하던 많은 자유시민들이 지금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라며 "제가 좀더 목소리를 내야 했다. 좀 더 노력해 설득해야 했다. 막아내지 못해서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보수가 규합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다"며 "이번 선거는 정의당 1석의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의당은 총6석을 확보 했고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다"며 "4월 한달 동안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필사적으로 막아야한다.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사회주의로 흘러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창원성산 지역에 후보를 내고 지원 유세에 올인하는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이"라고 비난하고 "투표율 10%를 넘지 못하면 사퇴해야 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당 윤리위에 제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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