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4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7명 가운데 박영선ㆍ김연철 후보자 만이 남게 됐다.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의견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적격 의견으로 병기됐다.
적격 보고서에는 "진 후보자는 지방분권과 지역 간 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적 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장관 역임 당시 보여준 소신과 행정경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역임에 따른 높은 전문성과 정책적 이해도를 고려하면 충분한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반면에 부적격 보고서에는 "지역구 토지 매입 등 부동산 투기 문제, 지역구 사업 관련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수령한 문제 등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정치자금법과 소득세법 위반, 자녀교육을 이유로 위장 전입한 사실도 밝혀져 국무위원으로서 갖춰야 할 높은 도덕성과 준법성 등에 문제가 있고 역량 등을 갖추지 못했다"는 의견이 기록됐다.
한편 아직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이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보고서 채택은 어려워 보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