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정도로 끝낼 일 지나치다... 이언주 의원 사실상 출당조치"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이언주 의원의 중징계에 대해 “경고 정도로 끝낼 일인데 사실상 출당 조치”라며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현재의 손 대표 체제에 반대한다면 차라리 당을 나가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행된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5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의 1년 당원권 정지는 총선이 1년 남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출당 조치다”며 비판했다.
그는 “보선 참패 징계 1순위는 당 지도부다. 창피할 정도로 최악의 선거 참패를 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도 못 주는 현 지도부가 심판 대상”이라며 “그것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표가 자신의 몸을 던져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할 상황인데 오히려 당의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어 무척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최근 4.3 보궐선거 참패로 손학규 대표의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 최고위원인 하 의원의 이같은 반기는 당내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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