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에 구호물품과 인력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은 용산구와 지난 2016년 자매결연 후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자치구로 용산구 대표단은 이날 피해현장을 방문해 세제(3l), 화장지(30롤), 생수(500ml×20개) 등 생필품 100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일까지는 전기밥솥 130개도 추가 배송키로 했다.
재원은 모두 용산복지재단 모금액을 활용키로 했다.
구는 또 고성군 토성면 일대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주민과 공무원 8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구체적 일정은 고성군과 추가 협의를 거친 뒤 결정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718-136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앞서 구는 지난 5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고성군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가 물품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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