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 검찰이 KT 광화문지사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은 9일 오전 KT 서울 광화문지사와 경기도 성남시 본사, KT서비스북부 등 총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에도 관련 수사를 위해 KT 본사와 광화문지사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4일에는 이석채 전 KT 회장의 당시 비서실장 사무실인 K뱅크 사장실과 본부장실 등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압수 수색은 KT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KT 경영관리부문장인 신모 전무가 2012년 하반기 공채 부정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신 전무는 2012년 당시 경영지원실에서 노사협력을 담당하던 상무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KT 부정채용 수사에서 현재까지 9건의 부정선발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 부정채용에 관여한 김상효 전 KT 전무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윗선으로 지목된 서유열 전 KT 사장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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