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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대통령 탓이라는 한국당... “조양호 죽음도 文 정권 때문”
‘강원 산불’ 대통령 탓이라는 한국당... “조양호 죽음도 文 정권 때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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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원도 산불’을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며 문 정권에 책임을 돌린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죽음도 문 정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을 앞세워 경영권을 박탈하고 과도한 압수수색 등으로 조 회장을 몰아세워 지병이 있던 조 회장을 급작스럽게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설명이다.

자유한국당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죽음도 문재인 정권의 몰아세우기가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죽음도 문재인 정권의 몰아세우기가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9일 오전에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국민 노후자금을 앞세운 문 정권은 기업통제와 경영개입, 기업인 축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총수일가를 둘러싼 많은 사회적 논란과 지탄도 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항공물류산업 발달에 조 회장이 기여한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탈법과 위법은 일벌백계하고 반시장적 행위는 처벌해야 하지만 그것이 반기업 정서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인을 죄인 취급해도 안 된다. 기업을 죽이는 건 곧 민생경제를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조양호 한진 회장 오너 일가의 갑질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도덕적 비난과 법적 단죄는 분리돼야 한다"며 “1년 새 압수수색만 18번, 가족 공개소환으로 포토라인에 14번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지털이식으로 수사했음에도 조 회장 일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은 5차례 모두 기각됐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경영권을 뺏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조 회장의 죽음을 몰아갔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조양호 회장이 원래 지병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압수수색을 18번씩이나 하는 과도한 괴롭힘이 고인을 빨리 돌아가시게 만들었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 재직한 20년 동안 사세를 3배로 키운 능력 있는 사람이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지구를 16바퀴나 도는 강행군을 펼쳐 조직위원장으로서 업적이 큰데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은 조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저지해 결국 조 회장을 빨리 죽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지금처럼 좌파 사회주의 이념으로 폭주하고 있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를 멈추지 않으면 결국 문재인 정권도 패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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