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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매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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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4.0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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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이는 간단한 신조이자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확실한 슬로건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대부분은 이 말을 잘 실천하지 못한다. 경영진이란 사업체 등을 운영하는 경영자로 구성된 팀을 말한다. 경영한다라는 것은 어떤 일을 실행한다는 뜻으로 경영진이 계획한 일이나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일을 완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영자들은 정해진 회계기간 말까지 만족할 만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예산을 수립한다. 사업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겨누고 있는 표적이다. 목표달성은 원하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데 만약 이런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그 사람은 경영자가 아니다.

 

문패에 ‘사장’이니 ‘부사장’이니 또는 ‘영업부장’ 같은 거창한 직함이 달려 있다 해도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최소한 진정한 의미에서는 경영자가 아닌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꼭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만 경영자이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경영자라면 자신이 뭘 해야 할지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신조 속에는 능숙해질 때까지 계속 담금질을 당하면서 훈련을 쌓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다른 의미에서 이 말은 경영자라면 완벽해야 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사업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경쟁팀보다 승률이 높으면 그만이다. 그게 경영자의 본분이라고 이 책의 저자 헤럴드 제닌은 강조한다. 그는 말한다.

“만약 성과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더라도 그 판단 역시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이다. 그 때는 당신의 환경을 바꾸면 된다. 즉 문제의 사업을 팔아버리고 다른 곳에 눈을 돌린다. 비록 그 기준이 당신의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당신이 변하는 것이다. 그것이 경영이다. 부실한 결과를 용인해서도 안 되고, 이를 변명하는 말을 찾아서도 안 된다.”

경영의 대가 해럴드 제닌이 직접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밝히고 있는 자서전적 경영서적이다. 제닌은 이 책에서 철저히 이론을 부정하고 있으며 경영이란 과학이나 통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과 흡사하다고 밝힌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가르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래서 뜻을 품은 사람이 현장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게 경영의 본질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짧은 문장을 통해 자신의 성과 달성 노하우도 설명해주고, 기업 조직의 병폐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개별 사업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각종 회의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실전 경영의 문제와 해결책도 전해주고 있다.

헤럴드 제닌 지음 / 오씨이오(oceo)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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