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동물 안락사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자신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0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박 대표가 지난 4일 자신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아이디 120개를 추려 이들에게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달 서울 서부경찰서와 강동경찰서에 각각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69명을 같은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고소장 제출까지 더해 박 대표는 총 401건의 악플러를 모욕죄로 고소하게 됐다.
한편 박 대표는 구조한 동물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지시하고 시행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구조 동물들에 대한 안락사를 후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받아 사용해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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