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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한전 귀책사유 밝혀지면 배상 책임 묻겠다”
진영 “한전 귀책사유 밝혀지면 배상 책임 묻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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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귀책사유로 강원 고성, 속초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혀지면 배ㆍ보상 책임을 묻겠다”

9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재(人災)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놨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지원 관련 현안 보고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지원 관련 현안 보고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산불은 강원 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사람의 실수로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으로 철저한 원인을 조사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고성ㆍ속초 산불의 경우 전신주 전선의 폭발 자연 발화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릉ㆍ동해 산불의 경우에도 산림 속 신당 주변 전기합선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산불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신주 전선 등 부속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감정 결과는 이르면 오는 5월께 나올 예정에 있다.

진 장관은 “전신주 관리 소홀 등 한전의 귀책사유로 밝혀지면 정부가 가만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은 추정이라 (한전 측에) 어떤 식의 요구를 하겠다고 결정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억측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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