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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통행불편 전봇대 40기 뽑는다
성동구, 통행불편 전봇대 40기 뽑는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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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길을 가다 보면 한 번 쯤은 보도 한 복판에 전봇대가 있거나 골목 중간에 있어 보행이나 주차에 불편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전봇대가 세워진지 30~50년이 지나면서 건축선 후퇴와 주민들의 이해관계 갈등, 이설비용 부담문제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그래도 방치되면서 발생한 일이다.

행당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전신주는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해 예전부터 민원이 잦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년 9월까지 이설 예정이다.
행당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전신주는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해 예전부터 민원이 잦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년 9월까지 이설 예정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같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이같은 전봇대 40기를 전면 이설조치 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수조사를 추진하면서 한전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금년 3월 전신주 이설을 최종 협의했다.

이에 구는 지난 9일 성동구와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지사장 장준희)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통행장애 전주 29기를 우선 이설한다.

당장 구는 이달부터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 등에 위치한 전봇대를 최우선 이설할 계획이다.

구와 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와 공중선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와 한전의 상생협력 모델’은 그동안 비용부담 문제 등의 지자체와 한전과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전주이설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KT와도 협약을 통해 통신주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년간 방치된 전봇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민원이 반복되어 왔는데 이 사업을 통해 명쾌하게 번을 계기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하고, 무엇보다도 한전의 아낌없는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해관계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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