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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 추진... 학생 1만4000명 혜택
서초구,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 추진... 학생 1만4000명 혜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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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100여명 배치... 일자리 창출 효과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이올린 ․ 플롯 ․ 클라리넷 등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누구나 1가지 악기는 다룰 수 있도록 하는 ‘1인 1악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원하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예술적 역량을 키워 줄 수 있으며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1석2조 사업이다.

서초구가 초등학교 학생 1만4000명을 대상으로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한다
서초구가 초등학교 학생 1만4000명을 대상으로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역내 24개 초등학교에 1인1악기 강사 100여명을 직접 채용해 배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방과후 악기 프로그램 ▲음악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구는 14개 학교에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하였으나 학교별 강사채용의 어려움 및 다양한 악기지원 한계로 수업의 효과가 적다는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10배 증가한 13억원이 편성됐다.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정규수업 대상으로 21개교 596개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은 평일 5개교 18개반, 토요일 2개교 7개반 등으로 총 22개교 621개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강사 한 명당 담당 학생 수 15~30명 수준으로 금년 사업 시행 시 약 1만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역내 초등학생의 약 55% 수준이다.

한편 채용 강사는 서초문화재단을 통해 ▲합창 지휘ㆍ플롯ㆍ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분야 31명 ▲단소·소금 등 국악분야 19명 ▲오카리나ㆍ우쿨렐라 등 기타 악기분야 52명 등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앞으로 구는 학생들이 배운 악기를 가지고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갖도록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SOUND of SEOCHO’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강사와 학생들에게는 국내 최고의 무대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서초문화예술회관, 심산기념문화센터 등에서도 공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악문화지구 ‘악기거리’와도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중이다”며 “지난 3월부터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일환인 초등생을 위한 ‘스쿨콘서트’도 진행중으로 오케스트라가 편성된 학교 수를 더 늘려 ‘1학교 1오케스트라’ 운영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인1악기 사업은 청년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릴 수 있는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원하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워 예술적 역량을 키워 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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