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해 지방선거로 열리지 못했던 구 ‘한마음 체육대회’를 오는 13일 오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26회째 열리는 이번 구민 체육대회에서는 16개동 주민 5000명이 참여해 파도타기 릴레이부터 볼 컬링, 400m 계주까지 동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용산구체육회(수석부회장 김용덕)의 주관으로 오전 9시20분 오프닝 공연 후 동별 선수단이 운동장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개회식에서는 치어리딩 공연과 태권도시범 공연도 이어진다.
본 경기는 점심식사(11:30~12:00) 후 ▲파도타기 릴레이 ▲신발양궁 ▲훌라후프 봉에 던지기 ▲볼 컬링 ▲400미터(m) 계주 등 5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종목들로 안전하고 신속한 경기를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상은 종합우승(1개동), 준우승(1개동), 3위(1개동), 4~16위(13개동)로 나위며 종합우승 동에는 우승기와 시상금, 트로피를 지급한다. 지난 행사에서는 후암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는 주민등록상 용산구에 사는 주민만 참여가 가능하며 400m 계주를 빼고 외국인도 일부 참여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 체육대회는 승패를 가리기보다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잘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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