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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교섭단체 논의 잘못하면 바른미래당 꼴”
박지원, “교섭단체 논의 잘못하면 바른미래당 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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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의원들 간 이견차이를 보이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총 14명의 의석 가운데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청정배, 윤영일 의원 등 3명의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지만 5명의 의원들은 반대, 6명의 의원들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의원이 공동 교섭단체 논의를 잘 못하면 자칫 바른미래당 처럼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의원이 공동 교섭단체 논의를 잘 못하면 자칫 바른미래당 처럼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문제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은 최소 20명의 의석수를 조건으로 하는 만큼 1명의 의원이라도 반대를 한다면 결코 구성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절대적으로 공동 교섭단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재는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잘 못 풀어가게 되면 민주평화당이 바른미래당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YTN ‘더 훈수정치’에 출연한 박 의원은 정의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현재 당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선은 민주평화당을 단결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우선은 몇몇 반대 의원들을 잘 설득하기 위해 당분간 더 토론을 해보자. 그리고 방법을 모색하자 그런 정도로 봉합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반대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은 가치관을 중시하는 이념정당이고 우리 당은 집권을 위한 대중정당이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저 임금과 탄력근로제 등에서 서로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의 미래를 봐서도 우리 당이 22~23명의 의석수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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