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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과생인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 
[신간] 문과생인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4.1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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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정리해고에 강한 건 이과일까? 문과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뭔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과 쪽이 전직에 유리하다고 할 것이다. 설령 지금 있는 회사가 잘못되더라도 혹은 자신이 해고가 된다 해도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취업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과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별한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면 먹고사는 문제는 현실의 재앙으로 작용한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문과라도 한 가지 능력이 뛰어나다면 걱정이 없다. 

한편 이과 출신의 우수한 사람으로 타사에서도 통용되는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어디에서도 잘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과라고 해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 발전을 계속하지 않으면 문과와 마찬가지로 한 회사에서만 통용되는 기술로는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면 다른 곳에서는 쓸모없는 인재가 되기 쉽다.

 

요컨대 문과니까 안 된다거나 이과니까 걱정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문과든 이과든 다른 회사가 원하는 능력이나 기술을 익혀둬야 한다. 

관계 학자들에 따르면 일본에 존재하는 601개의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바로 뒤를 쫓아가는 한국도 같은 길을 걸을 공산이 크다.

특히 ‘사무원’이라 붙는 직업은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 100종류 중 15종류나 되었다. 요컨대 사무원이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과대학 출신자 대부분이 ‘사무’나 ‘판매 및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직장을 잃어버릴 염려가 더 크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앞서 이과나 문과나 둘 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실 문과 출신자 쪽이 이과에 비해 미래에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만약 문과출신이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면 결과에 실망하는 데 그치지 말고 조금이라도 고도의 전문지식을 익히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

<문과생인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삶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문과생을 위한 책이다. 

이 책으로 문과생의 현주소를 읽어내고, 20년 후에도 살아남는 문과생이 되기 위해 9가지 전략 활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과, 이과가 아니다. 당신이 가야 할 삶의 방향을 제대로 짚어내는 것이다.

이와사키 히데토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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