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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반성은 없었다"... '가이드 폭행' 예천군의회 의원들 '지위회복' 소송
"이들에게 반성은 없었다"... '가이드 폭행' 예천군의회 의원들 '지위회복' 소송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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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여성 접대부 요구로 논란이 일며 제명됐던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지위 회복을 위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또 다시 논란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논평을 내고 "처음부터 이들 의원들에게 반성은 없었다"며 "기초의원이란 자리의 진중함을 망각한 자들의 지위 회복은 갈등을 더욱 부추길 것이다"고 비난했다.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박종철·권도식 의원 제명, 이형식 의장 30일 출석정지 등을 의결한 뒤 의회 청사 앞에 엎드려 군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박종철·권도식 의원 제명, 이형식 의장 30일 출석정지 등을 의결한 뒤 의회 청사 앞에 엎드려 군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예천군의회 박종철(54), 권도식(61) 전 의원 2명은 최근 대구지방법원에 "제명에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의원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앞서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1일 두 의원을 제명하고 이형식 군의장에게도 '30일 출석정지 및 공개사과' 처분을 내리며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논란이 있은지 2달여 만에 다시 이를 최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박종철 자유한국당 전 의원과 권도식 예천군 전 의원은 여론이 가시자 최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며 "잠잠해진 여론을 틈타 군의원직 회복 기회만 노리는 모습에 처음부터 반성을 없었다는 의심이 믿음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초의원이란 군민이 뽑아준 자리이고 의정비도 군민에게 받는다"며 "그 자리의 진중함을 망각한 자들의 지위 회복은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더 큰 실망을 안겨 줄 뿐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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