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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부모 분노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허지웅, 마닷부모 분노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10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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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마닷부모 변명에 일침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칼럼니스트 허지웅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 신씨 부모를 비판했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라며 비판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SNS캡처

 

이는 지난 8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마이크로닷 부친이 "IMF 때여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죄송합니다"라는 변명을 겨냥한 발언인 것.

허지웅은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 먹었어도 창피하지 않았다."라며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 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라며 신씨 부부의 발언을 지적했다.

앞서 신씨부부는 지난 1998년 제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워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받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신 씨 부부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10여 명이며 당시 피해 금액만 6억 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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