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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빅데이터센터’ 출범... 어디에 활용되나?
성동구, ‘빅데이터센터’ 출범... 어디에 활용되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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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 조성, 흡연구역 설정...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도 해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스마트 포용도시’의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센터’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ICT(정보통시기술)를 도입한다.

빅데이터는 각종 민원부터 교통, 안전, 경제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들을 데이터화해 이를 분석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단순히 민원이 많은 지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행정력을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18일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활용한 ‘초등학교 안전정책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18일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활용한 ‘초등학교 안전정책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예컨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마련에 있어 빅테이터를 활용하면 차량 통행량과 인구수, 유동인구, 주차난 심각정도, 차량 소유인원 등등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빅데이터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게 되며 오는 7월부터는 추가 인력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업무가 추진된다.

앞서 성동구는 관내 초등학교 교통안전을 위한 ‘성동형 빅데이터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이미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해 왔다.

특히 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활환경 스마트시티 특구’에 지정되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및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MP)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ICT를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이번 빅데이터센터 출범은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행정의 다양한 부분에도 계획적, 조직적으로 적용돼 보다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서비스 증진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계획으로 ▲여유차로 활용 주차공간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흡연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구역 설정 분석 ▲민원데이터를 활용한 불법주정차 해결방안 분석 ▲민원데이터를 활용한 쓰레기무단투기 해결방안 분석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성동지도 데이터 통합 및 서비스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과제를 발굴, 분석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센터에서 추출 분석한 빅데이터를 행정에 도입하기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며 “시행 후 보완 수정 시에도 구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리빙랩(Living Lab)’ 시스템도 병행해 공공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빅데이터센터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정착시켜야 한다.”며,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향상하여 구민들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수립의 든든한 기초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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