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1일 KT위즈전 기대 UP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가 새 역사에 도전하며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입증했다.
박병호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첫 타석에서 연타석 출루 신기록을 쓰게 된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6일 열린 광주 KIA 타이거즈전와 원정 경기 두 번째 타석부터 10일 고척 KT전 네 번째 타석까지 13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이 기간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안타, 홈런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선보였다.
박병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때문에 상대 투수들은 정면 승부를 꺼린다. 여기에 박병호는 선구안이 좋은 편이라 투수들이 던지는 유인구를 잘 참아낸다.
지난해 4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40홈런, 5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박병호는 10일 경기가 끝난 뒤 "최대한 공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즌 3호 홈런에 대해 "변화구 승부를 예상했다. 슬라이더보다는 커브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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