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청년센터the숲이 운영하는 ‘청년정책 실험실’에서 광주청년들의 청년 정책 연구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청년정책 실험실은 광주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연구 및 의제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를 연구하는 ‘연구 프로젝트’와 청년정책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과업을 추진하는 ‘실행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광주청년 개인 또는 그룹을 모집한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작은 결혼식 장려 정책 중 공간 개선을 연구하는 ‘우리가 꿈꾸는 결혼식’ 프로젝트와 청년을 위한 지역적 정책과 활동을 연구하는 ‘청년정책연구’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리가 꿈꾸는 결혼식’ 프로젝트는 청년 예비부부의 예식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작은 결혼식 장려정책에 실질적인 공간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선례 연구 및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연구’ 프로젝트는 지역 단위 청년정책에 관한 연구 자료 확충과 발전을 위해 OECD와 EU 국가 지역정부의 청년보장정책 보고서를 번역한다. 이를 토대로 광주 지역의 청년정책과 청년활동을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연구비 400만 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 연구 전반을 지원받아 3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하며, 7~8월 중 연구결과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청년이 직접 청년문제를 연구하게 됨으로써 청년의 실질적 현실과 지향을 반영한 정책적 의제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실행 프로젝트’는 오는 4월 28일까지 모집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게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광주청년센터the숲 홈페이지(www.gjtheforest.kr)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이메일(gjtheforest@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정책 실험실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지난 프로젝트 결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정은 센터장은 “이제 청년문제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의 구체적 현실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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