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4일 창원 NC전에 선발로 내세운 베테랑 투수 송승준(39)에 긴 이닝을 맡기지 않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양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승준이 타순 한 바퀴가 돌 때까지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사직 삼성전에 구원 등판했던 송승준은 다음 날인 3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회복한 송승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양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1+1' 전략을 마련한 가운데 송승준 뒤에 박시영을 대기시키며 전략에 변화를 뒀다. 당초 양 감독은 송승준-윤성빈, 박시영-김건국을 번갈아 '1+1'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이날은 송승준과 박시영이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양 감독은 "송승준이 준비가 됐다. NC전에도 대비가 돼 오늘 선발로 내세웠다. 일단 송승준 뒤에 박시영을 등판시킬 계획"이라며 "'1+1 조합과 순서가 조금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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