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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우선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우선주 대응전략
  • 정오영
  • 승인 2019.04.1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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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연일 쏟아지는 이슈로 시장을 대응함에 있어 점차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투자에는 긍정적인 이슈가 나오고 있고, 특히 코스닥의 테마주 투자를 원하는 독자들은 다시금 남북 경협 주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지난 한 주간 가장 뜨거운 이슈라면 한미 정상회담을 들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1박 3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미북 회담의 실무진을 먼저 만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그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미 동맹이 굳건하며 북한의 입장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모습에서 표면적으로는 알지 못한 이면적인 합의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일단, 북한 전문가들도 밝힌 것처럼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상 이후 행보는 4차 남북 정상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미북 3차 정상회담 등의 순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이는 1분기 실적 악화와 IMF의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던 주식 시장에 활기를 불러올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3월 고점을 넘는 등 코스피 보다는 약간 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 개별주와 북한 경협 관련 테마주들에 탄력을 기대한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종목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은 지속할 가능성을 높이 본다. 여기에 최근 각 기업들이 주주친화적인 정책과 경영권 확보의 일환으로 배당 성향을 높이는 추세라서 배당에 우호적인 '우선주' 투자도 고려해 볼 시점이라 생각한다. 주식 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일반적으로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한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NAVER 등은 모두 '보통주'이다 .그리고 우선수는 종목명 뒤에 '우' 글자가 붙어서 우선주로 구분이 된다. 구조적으로는 보통주는 주식의 소유주인 주주가 기업의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경영 활동에 본인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고(의결권), 배당을 받으며 유, 무상증자 등으로 발행되는 신규 주식을 배당 받는 등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우선주는 이러한 주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배당이나 이익 배당 등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받은 주식이다. 즉,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라 할 수 있다. 소액 투자자 대부분이 주주로서의 의결권을 참여하기보다는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 관점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우선주는 그리 우대받지 못했다. 상장기업이 배당을 많이 안했고 그래서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나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국채금리 하락세 속에서 그래도 약간이나마 기대 이율이 좋은 우선주에 자금이 쏠린 탓이다. 증권사 리포트에 의하면 올해 3월 기준 우선주 지수는 약 9% 가까이 상승했다. 더구나 보통주 대비 1/3 정도 주가가 낮은 우선주의 특징상, 같은 배당금을 받더라도 배당 수익률은 보통주와 비교하여 그만큼 더 이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우선주는 단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가질 수 있다. 보통주 대비 약 60~70%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보통주의 등락률 보다는 우선주의 등락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런 점도 우선주 투자에 있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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