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 미세먼지 찌든때 제거 ‘유모차 살균기’ 비치
성동구, 미세먼지 찌든때 제거 ‘유모차 살균기’ 비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사상 초유 미세먼지로 그간 유모차 등에 묻어 있는 찌든때를 제거하기 위해 4월부터 유모차 살균기 등을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모차 살균기는 구청 지하 1층 ‘무지개 장난감 세상’과 보건소 4층에 비치됐다.

성동구청 지하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앞 유모차 살균기를 사용하고 있는 영아맘 모습
성동구청 지하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앞 유모차 살균기를 사용하고 있는 영아맘 모습

육아 필수품 중 하나인 유모차는 외부 환경에 노출이 잦아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세탁이 쉽지 않아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유모차의 위생 문제 해결에 고민이 많다.

구가 설치한 ‘유모차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통해 각종 생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살균할 수 있으며, 유모차와 카시트, 보행기, 장난감 등 아기용품은 물론 휠체어까지 소독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살균기 문을 열어 유모차를 안쪽에 넣고 문을 닫은 후 작동 버튼을 누르면 30초 이내에 살균이 완료되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한 엄마는 “장난감을 빌리러 갔다가 유모차 살균기를 보고 성동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구는 이같은 생활밀착 행정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구청 1층 책마루에는 도서 살균기도 설치해 많은 사람들의 이용으로 세균 번식에 취약한 도서를 살균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더 위생적으로 책을 빌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라돈 방사능 유출 사건’,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 사망사고’ 등 사회적 이슈나 주민 불안요소 발생 시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2만여 명이 발생되는 실종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도 구는 전국 최초로 전자행정서비스를 연계한 ‘실종아이 찾기 사이렌’ 사업을 추진해 실종아동의 인상착의 등을 전자행정서비스 가입자에게 긴급문자를 발송함으로써 인근 주민이 함께 실종아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온기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