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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회담’ 공식제안... “장소와 형식 구애 없이 만나자”
문 대통령, ‘남북회담’ 공식제안... “장소와 형식 구애 없이 만나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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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남북회담을 열겠다”며 공식제안 했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은 장소와 형식에 관계없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형식과 구애없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형식과 구애없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15일 문 대통령은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회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국민의 생존과 안전은 물론이고 경제와도 떼레야 뗄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역할에 맞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주도해왔다"며 "한편으로는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편으로는 북미 관계 개선을 도모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필요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선순환,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 질서 만드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정상화담에 대한 입장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천명했다”며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과 9월 공동선언에 대한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점에서 남북이 다를 수 없다”며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 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을 위한 북한의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장소, 형식과 무관하게 남과 북이 마주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