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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전국 최초 ‘똑똑한 횡단보도’ 전격 공개... 어떤 기능있나?
성동구, 전국 최초 ‘똑똑한 횡단보도’ 전격 공개... 어떤 기능있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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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6월 전국 최초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인 ‘똑똑한 횡단보도’ 2개소를 시범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이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횡단보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 감지, 신호감시, 보행량 방향별 감지 등 7가지의 교통사고 예방 기술이 집약됐다.

구는 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신호등을 연계해 원격제어, 빅데이터 분석, 교통관련 데이터 자동 수집 등 통합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이를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설치지점은 보행량이 많은 ‘성동구청 앞 횡단보도’와 ‘무학여고 교차로’ 2개소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개념도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개념도

시범 설치되는 똑똑한 횡단보도의 주요기능은 ▴횡단보도 집중조명등 설치(감지센서 포함)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센서 및 음성안내 ▴신호감시 CCTV ▴보행량 방향별 감지 ▴로고라이트 ▴기타 무단횡단금지 자동방송 및 교차로 주의안내 전광판 설치 등이다.

먼저 ‘횡단보도 집중조명등’은 야간시간대 단순 조명가능을 개선해 횡단보도 주변에 센서등을 장착하여 횡단보도 집중조명의 밝기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차량번호 자동인식’은 횡단보도 정지선 부근에 차량 정차시 정지선 위반차량을 CCTV로 감지하여 전광판에 주의문구 등을 자동 안내하는 기능이다.

‘보행자센서 및 음성안내’는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공간에 가상영역을 설정해 일정범위에 일정시간 보행자가 머물러 있으면 음성으로 횡단보도 통행시 주의하라는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기능이다.

‘신호감시 CCTV’는 신호등의 녹색, 적색을 구분해 인식하고 주변 상황에 맞는 안내를 송출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보행량 방향별 감지시설’은 방향별, 시간대별 보행량을 자동 카운팅하여 보행자 이용패턴 및 향후 빅데이터 분석으로 활용하는 기능이다.

‘로고라이트’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등으로 바닥을 주로 보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 공간에 무단횡단 금지 로고라이트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주의의 유도하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미설치 지점에 보행자가 무단횡단시 무단횡단금지 안내 방송 자동 송출 기능, 교차로 이용시 위험지점에 대해 안내 전광판으로 차량 주의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경찰청 표준지침이 완료되고 제품검사 승인중인 바닥신호등을 연계·설치할 수 있어 사업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하는 만큼 2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초기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 사항을 꼼꼼히 체크한 후 확대 설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관련부서별 세부적인 업무 영역을 구분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지 선정 및 관련기관협의는 교통행정과(교통시설팀), 집중조명 관련된 사항은 토목과 (도로조명팀), 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기능구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CCTV설치는 정보통신과(CCTV통합운영팀)에서 담당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들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구민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안전함과 쾌적함을 누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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