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진주 아파트 참혹한 현장.. 한밤 중 이웃에 살해된 주민들 중 어린아이도 포함
진주 아파트 참혹한 현장.. 한밤 중 이웃에 살해된 주민들 중 어린아이도 포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7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7일 오전 4시32분께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방화를 저지른 뒤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사망하고 부상 등 18명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안모(42)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후 안씨는 계단에 숨어 한밤 중 화재로 긴급히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17일 오전 17일 오전 4시32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해 주민 9명이 흉기에 찔려 살해되거나 부상했다. 아파트 곳곳에서 발견된 핏자국이 당시 끔찍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전 17일 오전 4시32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해 주민 9명이 흉기에 찔려 살해되거나 부상했다. 아파트 곳곳에서 발견된 핏자국이 당시 끔찍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흉기 난동으로 숨진 아파트 주민은 금모(12)양, 김모(65·여)씨, 성명 불상 30대 여성, 성명 불상 60대 여성, 황모(74)씨 등 5명이며, 차모(40대·여)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를 흡입한 주민이 8명으로 파악돼 흉기난동과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화재 사고로 인한 연기 흡입 피해자 집계가 정확히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건 직후 경찰에 붙잡힌 안씨는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상자는 경상대학병원과 한일병원, 제일병원, 고려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에 분산 이송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