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7일 오전 4시32분께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입주민이 방화를 한 뒤 화재를 피해 내려오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밤 중 끔찍한 악몽이 벌어진 현장은 혈흔이 낭자하며 끔찍했던 광경을 말해주고 있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경찰서 과학수사요원과 소방서, 형사들이 출동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형사계 직원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용의자에 대한 탐문수사 및 사건현장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4층은 내부가 모두 전소됐고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화재현장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화재 감식요원이 화재원인 파악에 여념이 없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게 무슨 일인지 어떻게 사건이 발생할수 있냐"며 “너무 끔찍하고 눈물만 난다.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용의자 안모(42)씨는 이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화재를 피해 긴급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등 총 18명에게 피해를 입혀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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