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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클래식 발레의 정석 ‘지젤’ 23일 티켓오픈
충무아트센터, 클래식 발레의 정석 ‘지젤’ 23일 티켓오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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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ㆍ중구민 30% 할인... 조기예매 20% 할인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오는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의 티켓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5월27일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학생과 중구민의 경우 전 기간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지젤>은 발레리나 카를로타 그리시를 연모한 시인이자 발레 평론가였던 테오필 고티에가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독일, 겨울이야기’에서 윌리(결혼 전 죽은 처녀들의 정령 혹은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1985년에 초연해 한국 발레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튼 한국 발레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의미가 큰 만큼 이후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클래식 발레가 주는 고전미 뿐 아니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정교하게 다듬어진 세계적 수준의 군무와 푸른 달빛 아래 순백의 로맨틱 튜튜를 입은 24명의 ‘윌리’들이 만들어내는 정교한 군무를 하이라이트로 꼽고 있다.

한편 충무아트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유니버셜발레단과 명품 발레시리즈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여름방학 기간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으로 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이번 ‘지젤’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발레 <지젤>은...

귀족 신분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랑’을 주제로 19세기 문예사조에서 찬미했던 초자연적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막에서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순진무구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여인으로, 2막에서 영혼 ‘윌리’가 된 후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극적이며 섬세한 캐릭터 변화를 선보이는 지젤의 연기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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