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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총선 전략공천 없다”
이해찬, “내년 총선 전략공천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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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내년 총선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략공천은 없다”고 공언했다.

전날(16일) 민주당 총선 공천 관련 룰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출마설이 불거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분열을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128석인 의석을 내년에는 260석까지 충분히 꿈꿔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외지역위원장 125명과 비례대표를 합하면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240석을 내년 총선 목표로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표는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략공천을 안 하겠다. 단독이 아니면 다 경선을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해야 당이 일체가 돼 총선을 준비할 수 있다”며 “공천을 갖고 당에 분열이 생기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치니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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