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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산불ㆍ지진' 정책 자금 특별지원... 추경 5월내 처리 합의
당정, '산불ㆍ지진' 정책 자금 특별지원... 추경 5월내 처리 합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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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논의하고 이달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5월내 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이 합의한 추경예산안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과 포항지진 피해 지원 등 재해예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현재 자유한국당은 비재해 추경은 따로 분리해서 제출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5월 국회 추경 처리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추경 편성 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조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 윤후덕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김정우 기재위 간사 등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참석했다.

조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이날 합의해 편성한 추경예산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 ▲포항지진 피해 지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 지원 ▲마스크·공기청정기 보급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안전투자 ▲고용·산업위기지역 자금 지원 ▲중소기업 수출 지원 ▲다중이용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등이다.

이중 재해 추경예산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피해 지역에 정책 자금을 특별 지원하고 강원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5곳에는 희망근로 2000명 이상의 일자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 복구와 소방 헬기 등 장비 보강과 산불 특수 진화대 등 인력 확충을 위한 예산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서도 당정은 노후 경유차에 대한 20만대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250만명 이상에게 마스크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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