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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석방’ 김경수, 79일 만의 출근.. “도정 공백 초래 송구하고 죄송하다”
‘보석 석방’ 김경수, 79일 만의 출근.. “도정 공백 초래 송구하고 죄송하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1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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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전날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지 77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8일 도정에 복귀했다. 지난 1월 28일 도청에 출근한 뒤 79일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도정에 출근한 김 지사는 "다시 한번 도민들께 그동안 도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박성호 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청 직원들과 도민들이 빈자리를 메워준데 대해 감사드리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 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며 출근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법원의 보석허가를 받고 첫 출근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사 현관 입구에서 기자들의 질의를 받으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7일 법원의 보석허가를 받고 첫 출근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사 현관 입구에서 기자들의 질의를 받으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현안들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겠다"며 "급한일부터 정리가 되는대로 언론과 도민들게 입장을 밝히고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도정 공백이라는 경남의 위기를 그동안 하나로 단결돼 기회로 만들어 오셨다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는 분들이다. 앞으로도 지금의 어려운 경남 위기를 도민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문승욱 경제부지사로부터 현안 업무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복귀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간부회의를 열어 도정을 점검하고 오후에는 진주 방화·흉기난동 사건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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