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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국 최초 다문화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영등포구, 전국 최초 다문화 청소년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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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13~19세 청소년 단원 모집... 전문 강사진 교육 연2~3회 공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전국 최초로 다문화 및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다문화 청소년들이 ‘윈드오케스트라’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문화간 융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 중심의 오케스트라를 뜻하며, 트럼펫, 트럼본, 클라리넷 등과 타악기를 함께 다룬다.

비영리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에서 맡아 사업을 운영하며 단원들은 주 1~2회 대림3동과 영등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전문 강사진에게 교육을 받는다.

강사 모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청소년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단원들은 창단 공연을 비롯해 연 2~3회 정기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오는 5월4일에는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영등포 어린이 축제’에서 첫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6일까지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20명을 모집한다.

음악에 관심 있는 13세 이상 19세 이하의 다문화․외국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주민센터 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이주민센터 친구(6406-7179) 또는 아동청소년복지과(2670-1632)로 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음악을 언어로 소통, 교감하며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기회”라며 “영등포 미라클 윈드오케스트라를 통해 다문화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내실 있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민-관 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진이 모인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은 사업 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숙의와 협치를 통해 사업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단원들의 정서적 지원과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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