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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종훈 생일축하 메시지.. 고객만족도 조사”
경찰 “최종훈 생일축하 메시지.. 고객만족도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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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FT 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29)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최씨의 언론보도 무마 청탁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및 계좌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씨 음주운전 수사 과정에서 언론보도가 나가지 않게 해달라는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FT 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29)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최씨의 언론보도 무마 청탁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FT 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29)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최씨의 언론보도 무마 청탁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최종훈이 음주운전에서 적발됐을 당시 한남파출소 직원 16명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분석했지만 음주운전 무마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용산경찰서 교통과장과 서장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지만 최종훈과 관련한 지시나 정황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경찰은 최씨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최씨가 사건을 담당한 경찰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의심도 나왔다.

경찰은 생일 축하 메시지와 관련해 용산경찰서가 자체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위해 교통조사계장이 최씨에게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최씨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19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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