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이 거주한 경남 진주시내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 안모(42)씨가 18일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살인·방화·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씨를 26일 자정까지 구속 상태로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29분께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 4층 본인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계단으로 대피하던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6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를 대동한 상태로 피의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신 상태가 극도로 예민한 상태여서 정상적인 조사가 어려운 상태"라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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