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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프로포폴 투약 중 사망.. 동거인 40대 의사 긴급체포
20대 여성 프로포폴 투약 중 사망.. 동거인 40대 의사 긴급체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1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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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대 여성이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중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모(2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강씨의 팔엔 프로포폴이 연결된 수액 바늘이 꽂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프로포폴.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강씨가 있던 아파트는 모 성형외과 의사 A씨(43)의 거주지로, 둘은 동거하던 사이로 조사됐다. A씨 거주지에서는 프로포폴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의료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에 "강씨가 평소 불면증이 있어 프로포폴을 처방전 없이 투여해왔다"면서 "당일 오전에도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외출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가보니 사망해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한 뒤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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