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안 총 15점 발굴... “최고의 예우 다해 수습할 것”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 고지에서 유해 9점을 추가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는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16일에는 39㎝ 크기의 좌측 허벅지뼈 1점을 비롯해 우측 허벅지뼈(12㎝), 엉덩이뼈 1점(10㎝)을 발견했다. 17일에도 허벅지뼈 1점(30㎝), 아래팔뼈 1점(15㎝)을 발굴했다.
18일에는 굴토 과정에서 허벅지뼈 1점(35㎝), 두개골편 1점(15㎝), 치아 1점(1㎝)이 나왔다. 같은 날 진행한 지뢰제거 작전에서도 정강이뼈 1점(18㎝)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일 화살머리고지 일대 발굴작업을 진행한 지 18일 동안 총 15점의 유해가 발굴된 셈이다.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는 국군 전사자 200여명, 미군 및 프랑스 전사자 100여명 등과 북한군, 중공군의 유해도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견되는 유해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할 것"이라며 "신속한 정밀감식과 신원확인을 통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