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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경찰 조사서 혐의 대부분 인정
‘변종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경찰 조사서 혐의 대부분 인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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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귀국 이후 긴급체포 된 현대그룹 일가 3세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류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3세 정모(2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는 최근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31)와 한 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정씨는 런던행 비행기를 탄 지 두 달 만에 귀국해 현장에 나와 있던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소속 경찰들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정씨의 간이시약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정밀감정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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