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7승 6패로 단독 선두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2의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두산은 17승 6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연이어 호세 페르난데스는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KIA 선발 조 윌랜드는 6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KIA는 2회말 나지완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린드블럼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3회초 정병곤,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의 활약으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KIA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준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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