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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AI 스피커’ 독거어르신 300명 무상제공
영등포구, ‘AI 스피커’ 독거어르신 300명 무상제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2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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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감지ㆍ돌봄관리자 방문관리... ‘ICT돌봄 서비스’ 시작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관내 독거어르신 300명에게 ‘AI스피커’를 무상 제공하고 ‘ICT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AI 스피커’는 ICT 케어 센터와 연계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비상알림, 현장방문 등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22일 행복커뮤니티서비스 런칭 기념행사에서 채현일 구청장이 다짐보드에 서명을 하고 있다.
22일 행복커뮤니티서비스 런칭 기념행사에서 채현일 구청장이 다짐보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예컨대 어르신이 ‘AI 스피커’에 말을 걸면 목소리를 분석해 감기, 몸살 등 건강상태를 ‘ICT케어센터’로 전송하게 된다.

그러면 모니터링 요원이 지역 돌봄관리자에게 어르신 이상 증세를 알리고 즉시 어르신의 집에 방문해 건강을 살피게 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뉴스, 날씨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으로 외로운 어르신들의 대화 상대도 가능하며 ADT 캡스와 연계를 통해 업무가 끝난 야간에도 119비상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코자 하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K텔레콤과 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것이다.

영등포구를 포함해 강남, 성동, 양천, 서대문, 중구, 대전 서구, 경기도 화성시 8개 자치구가 시범 운영한다. ‘AI 스피커’ 지원 대상자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7000여명을 전수조사하고 생활실태와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0명이 선정됐다.

구는 올해 안에 AI스피커에 복약 지도, 일정 알림, 치매 진단, 건강관련 콘텐츠 등 어르신 특화 서비스도 추가 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업의 첨단 기술과 사회적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지자체의 복지 자원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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