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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려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려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9.04.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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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세종대왕의 선진 장애인 복지정책을 주제로 만든 역사 음악극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전달하기 위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많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각 장애인 ‘지화’를 중용했던 세종대왕의 선진 장애인 복지정책을 주제로 실제 시각 장애인 무용수가 국악기 선율에 맞춰 뜨거운 몸짓으로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역사 음악극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을 펼친다.

포스터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국악그룹 ‘비단’과 시각장애인 명상예술기업 ‘춤추는 헬렌켈러’가 함께 제작한 이번 역사 음악극은 음악+영상+명상무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전통문화 콘텐츠다.

2017년 서울정인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걸쳐 약 20여 곳의 장애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지난 2년간 2,000여 명에 이르는 장애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왔다.

훈민정음, 한식, 춘향전 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하는 국악그룹 ‘비단’은 공연을 위해 방문하는 해당 수혜기관의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레퍼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적인 문화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서비스 제공자로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시각장애인 무용수들은 “우리처럼 장애를 가진 관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문화 순회공연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는 오는 4월 26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이천 다원학교에서 올해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 공연의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들은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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