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학의 수사 산 넘어 산’ 윤중천, 진술거부권 행사.. 조사 2시간 만에 귀가
‘김학의 수사 산 넘어 산’ 윤중천, 진술거부권 행사.. 조사 2시간 만에 귀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3일 검찰 수사단에 출석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조사 시작 두 시간만인 오전 12시10분께 귀가했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윤씨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윤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날 조사는 사실상 불발됐다. 이에 향후 수사단 조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3일 검찰 수사단에 출석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조사 시작 두 시간만인 오전 12시10분께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3일 검찰 수사단에 출석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조사 시작 두 시간만인 오전 12시10분께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2005~2012년 수천만원의 뇌물 및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이날 윤씨의 개인비리와 함께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 및 성접대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이었다.

윤씨는 2006∼2008년께 자신이 실소유한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수사단은 윤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개인 비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오전 7~8시께 윤씨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거주지 앞에서 체포했다. 이후 수사단은 조사를 거쳐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씨는 지난 2008년 D건설업체 공동대표로 취임한 뒤 골프장 건설 인·허가 등의 명분으로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김 전 차관을 통해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사업가 A씨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의혹도 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9일 "수사 개시 시기나 경위, 영장청구서상 혐의 내용과 성격, 주요 혐의 소명 정도, 윤씨 체포 경위나 체포 후 수사 경과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48시간 체포 시한을 넘겨 계속 구금할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