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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피해여성.. 경찰 출석 조사
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피해여성.. 경찰 출석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2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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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가수 정준영(30)씨와 최종훈(29)씨 등 카카오톡 대화방 구성원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23일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오후 피해 주장 여성 A씨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앞서 A씨는 정씨와 최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정씨 등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을 뒤늦게 확인, 변호사와 협의한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3월 정씨 팬 사인회를 계기로 대구의 한 호텔에서 정씨와 최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은 뒤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호텔을 빠져 나왔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의심돼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데 두려움을 느끼며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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